지난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모임을 갔다가 당구 약속이 생겨서 나오는길에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갔습니다.

인계동 중앙닭발 옆에있는 세븐일레븐 다들 아실겁니다.

알바녀 : 어서오세요~

물미츄 : 아이스 ㅇㅇㅇㅇ 한갑만 주세요~

알바녀 :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물미츄 :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지갑을 들고 나왔네요 ;;)               

              여기요...

예쁜 알바녀가 신분증을 검사하고 담배를 건내주네요...

저는 여지껏 담배사면서 신분증을 꺼내본적이 단한번도 없었기에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았네요..

제가 약간 동안인것은 저도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 그래도 믿기지가 않아서 한번 물어봤네요..

물미츄 : 여기는 원래 담배살때 신분증 검사를 하나요??

알바녀 : (당당하게 !!) 손님이 어려 보여서요...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세븐일레븐 알바녀.. 사랑합니다~♡

누가 또 신분증 검사하러 다녀오실분 있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