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서 한 이야기를

내가 놀랄 만큼 잘 기억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프링글스 1박스 준다고 했는데

안가져왔다고 키스도 안하려고 절 애태웠던 아이

급출했다고 연락이 와서

1박스를 가져가려다

이 아이가 집에 굳이 가져간다면 힘들꺼 같아서

쇼핑백에 담았습니다.

쇼핑백 크기때문에 8개를 가져갔습니다.

"우와 프링글스다"

"약속 지키고, 내마음 편해질려고....가져왔어"

"꼭 말이라도...."

"그런데 오빠 프링글스가 1박스가 8개냐?"

"아니 12개"

"그럼 나머지 가져와야겠네"

언제 또 나올지 모르는 아이....

슬픈 프링글스 이야기였습니다.

약속은 지킬 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그 대상이 여자라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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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비까지 오니 더위가 한풀꺽일듯 합니다.

건강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