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중입니다

헤어지는 중입니다

비브라고 6 199

 

 

 

 

 


 

햇살이 눈부셔 눈을 감고 말았죠

 

흐르던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가까스로 일어나도 다시 휘청거려요

 

이제는 정말 끝인가요

 

 

보란듯이 살거야 나약해지면 안돼

 

그 사람보다 더 행복해져야 돼

 

절대 뒤돌아보지마 이런 못난 가슴아

 

왜 혼자서 난 멈출줄 모르니

 

 

사랑해서 후회없다던 사랑해서 보내준다던

 

잔인한 거짓말 어떻게 그럴수 있어

 

사랑한다면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별했죠 이별한거 맞죠

 

심장이 미쳐서 아직도 착각하고 있나봐요

 

미련한 내가 나조차 너무 싫은데

 

서러움에 내 맘이 무너져요

 

 

정말 지운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나 울죠

 

당신없는 나 이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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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ㅔ.. 헤어지는 중입니다.


그간 혼자서 틈틈이 다져온,

한사람을 애정하는 마음과 헤어지는 중이고


그래서.. 내 자신도 그처럼 아끼자 다짐하며

이것저것, 스스로 챙기던 것들과도 이별하는 중입니다.



무척 설레었던 첫 만남의 두근거림만큼이나

갑자기 찾아온 이별의 생소함도 큰 탓인지

헤어졌다는 사실을 쉽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전화기 너머로 그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 같고

그 곳에 가면 그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네요.


눈을 감고 떠올리면 아주 가까이서, 그의

향긋한 체취가 다가와 덥석 내 손을 잡아줄 것만 같습니다.



그 사람을 이렇게 보내게 될 줄 알고 있었는데도

잘 지내란 말 한마디 끝내 못해주고 헤어지는 중입니다.


좀더 많이 사랑해줄껄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그가

좋은 사람 만나 부디 행복하기를 바라며 헤어지는 중입니다.



그가 불러주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이 노래를 들으며 나는

가슴아픈 이별을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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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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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친구사이 17-05-31 22:28
아까비  오텡 과  헤어진다는 말인줄 ㅡㅡ
㉯㉶㉳㉳㉱㉪ 17-06-01 00:20
오텡이랑은 죽어도 못헤어집니다 ㅋㅋㅋㅋ
쉴드 17-06-01 01:08
Hair 지는 중인줄 ㅠㅠ
㉯㉶㉳㉳㉱㉪ 17-06-01 17:46
Hair 이기는 것보단 초큼더 낫네요 ㅋㅋㅋㅋ
아웃사이더 17-06-01 07:31
헤어지는 것이 아픔일수도 있지만 때로는 쉬기위한 방법일지도...
지혜롭게....
㉯㉶㉳㉳㉱㉪ 17-06-01 17:49
헤어지는데 지혜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너무 머리를 굴리다보면 사랑도, 우정도, 의리도 아무것도 남는게 없듯이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제가 품에 안겨 쉴수 있던 유일한 사람이 떠나버려서 쉴수 없지 싶네요.

뭘하면서 쉬면 좋을까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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