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택시에서..

어느날 택시에서..

옆집오빠 12 172

몇달 지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여친과 갑자기 멀어지게 된후에..저는 술을 마시고서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곤 한시간거리에 있는 집으로 향하게 되었죠..

 

택시 아저씨가 대뜸..저에게 무슨 근심과 걱정이 많아보이는데 자기는 누가 욕을 해도 욕으로 받아치지않고

나뿐말을 들어도 그저 웃어 넘기고 내가 진다는 생각에 분해서 욱하지도 않는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부처는 제자에게 밥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부처는 밥상을 들고 오는 제자에게 그 밥은 누구의 것이더냐? 네..스승님 이 밥은 스승님의 것입니다..

 

그래..그럼 내 한술뜨마..맛있구나..이 밥이 나의 것이더냐? 네 그렇습니다..

자 ...그럼 너도 한술 뜨거라.. 네 스승님..제자는 밭숱가락을 들고 한술 퍼서 입으로 넣습니다.

 

제자야..지금 먹는 그밥은 누구의 것이더냐?.. 네 스승님.. 이 밥은 저의 것입니다..

그래..맞구나.. 그럼 다 먹었으면 밥상을 물렸거라.. 네 스승님.. 제자는 다 먹은 밥상을 들고서 나가려 합니다.

 

부처는 다시 제자야.. 지금 들고 나가는 밥은 누구의 것이더냐... 네??.. 저 그게....

그렇다... 그 밥은 너의 것도..나의 것도 아니니라... 너의 마음속에 짐을 내려놓아라.. 그래야만 네 마음의 평온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제자는 그렇게 부처의 꺠닳음을 얻었다 하며 저에게 마음의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으라 하시더군요..ㅎㅎ..

전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 그 택시아저씨의 전화번호까지 받고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말을 들은지도 어느새 3개월이 넘어갔는데.. 전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네요.. 다른 회원분들께서라도..이글을 보시고 마음의 평온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브라고님의 글을 읽고서 새삼 깨닳는게 많은거 같아요..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8일만에 키스방원가권 쓰려고 4군데나 전화해봤는데...모두 풀이더군요 ㅎㅎ.. 키스방이 단순히 즐달을 하기 위함이 아닌 마음의 안정을 찾는

수단이 되어가는거 같아.. 바람직한것인지 아닌것인지..아직 판단이 서질 않네요.. 고수분들의 많은 가르침이 필요할때 인거 같습니다.

 

내일이 투표날인데..현명한 선택하시어 앞날의 영광을 같이 누렸으면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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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옆집오빠  우수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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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쥬시쿨 17-05-09 00:26
옆집오빠님은 전 여자 친구와 헤어짐이 힘들게 했군요. 저 또한 그랬던것 같아요.
달리면 달릴수록 허무함이 와요. 기억하세요. ㅎㅎ
옆집오빠 17-05-09 16:53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8일 쉬었는데 오늘은 달려볼까하구요 ㅎㅅㅎ 무리하지 말아야죠
쉴드 17-05-09 01:16
너무 목매이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
옆집오빠 17-05-09 16:53
네 너무 빠지지않도록 해야죠 좋은 하루 되세요~^^
츄드롱 17-05-09 02:21
마음의 평온이 오네요 ^^
옆집오빠님도 힘내세요 !!~
옆집오빠 17-05-09 16:54
ㅎㅎ 마음의 평온을 드렸다니 다행이네요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아웃사이더 17-05-09 09:19
쥬시쿨님의 말씀이 궁극적으로는 정답입니다.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지금 달리는 것은 행복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그냥이라고 말하고 싶네요...ㅋㅋㅋ
옆집오빠 17-05-09 16:56
네 아무래도 잊고자 소심한 복수하고자 달렸던거 같아요 점점 즐달의 길을 찾아가는 단계로 접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가는거죠ㅎㅎ
키방중독 17-05-09 09:43
바람직한것인지 아닌지는 타인이 아닌 자신이 판단해야죠 ㅎㅎ
다만 제 닉처럼 중독만 안되시면 될듯합니다
옆집오빠 17-05-09 16:57
정답이 없는걸 알죠  ㅎㅎ 중되되지않도록 노력해야죠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친구사이 17-05-09 16:22
달림을  즐기세여..  본이니  컨툴러 되면
상관없지만 이것 또한  또다른 상처가
됄수도 있습니다..
등산 낚시  이런것이 더좋치 안을까여? ㅎㅎ
여자는 또다른 여자로 ㅎㅎ
옆집오빠 17-05-09 19:30
네 ㅎㅎ 즐길수 있을때 즐기겠습니다.
여자는 또..음 쉽진 않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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