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 페이스메이커입니다.

비브님과 헤록님이 괴롭(?)히는 오후였습니다.

X나 말잘하는 2사람 대한민국에서 누가 이깁니까...

나와 있는 결론 알면서 대들다 깨지고 심란해하고 있었는데 문자가 딱 옵니다.

사무실에는 'XX에서 긴급미팅' 이라 뻥치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엘베를 타고 내려 30미터 접근중인데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쿵쿵쿵쿵' 가던 길에 급히 좌회전해서 몸을 숨깁니다.

1층에 딱 경찰차가 딱 서있습니다. 그 앞에서 마음을 진정시키며 문자보냅니다. 

"나 소심해서 그냥 갈께"

"괜찮아요. 준비되면 올라오세요"

"아냐...오늘 아무것도 못할꺼 같애"

"형님.XX이 기다려요!"

"......그래 알았어. 그대신 밑에서 망봐죠"ㅎㅎ

추천한 아이가 들어옵니다.

상황을 잘 알고 있는듯 소심한 저를 보며 발랄하게 웃습니다.

"나 이런 상황에 오니 아무것도 못하겠다. 나좀 달래줘"

"오빠 괜찮아"

"아냐 안괜찮아..떨려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위험(?) 무릅쓰고 널 보러왔으니 인연인가보다 책임져.."

"이 오빠 뭐야...부담주지마"

"아냐 나 온 지 얼마 안된 엔앱이야. 너가 더 오래되었으니 나 진정시켜줘야 해"

 그 아이 초보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내말에 너무 재밋어하고 같이 있는내내 뻥뻥 터집니다..

슬며서 단추를...

그런데 허걱 이 아이 ㅅㄱ가 예술입니다. 제가 싫어하는 C이상은~

수술을 안했다고 하는데

초보라 판단은 안쓰고 정말 믿기지 않고 이쁘고, 그리고~~~

제 까칠한 수염을 자꾸 스담스담하기에

"그래 오늘은 수염이 자라 스크래치나겠다. 뽀뽀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여기만....."

조심스레 입술터치를 해봅니다.

와~~~

그런데 곧바로 "삐삐삐~~~~~~"

결국 방해꾼때문에 한쪽 ㅅㄱ접근하다가 시간이 끝났네요.

"오빠 잘하네~~"

"뭐~~~~"

"어떤 애들은 정말 짜증나게 하는데....언제 또 올거야"

"그것은 내 선택이 아니라서...."

"나 초보인증했지?"

"아냐!! 중급 이상이야...."

난 언제 상급반으로 올라가지....갈길이 너무 먼 키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