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이야기

밀크이야기

아웃사이더 34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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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크(우유)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는 촌놈이고, 밀크를 처음 먹은 것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서울에서 축산대학을 다니는 형의 학교를 방문했을 때였다.

대학교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는 몇 안되는 밀크가운데 하나였다.

사실 처음 먹어 본 밀크의 맛은 별로였다. 익숙치 않은 탓이리라.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밀크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정확히 어제부터다.

내가 아는 아이(나보다 어리고 느낌좋은 아이를 칭할때 사용)가 있다.

여러분이 아는 아이이기도 하다.​

그 아이의 애칭이 밀크다.

나도 밀크를 잘 모르는데

그 아이는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큰 오빠처럼 친근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늙은 아재는 많이 많이 고맙다.

내가 누나만 많고 여동생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여동생보다 여조카가 훨씬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난 불행히도 밀크와 가슴에 닿을 만한 인연이나 의미가 없다.

스토리 만들기를 좋아하고

작은 의미를 찾아보려고 애쓰는 나에게 말이다.

참 슬픈(?) 이야기다.

 

난 밀크를 3번 보았다.

하지만 30번도 더 본 아이처럼 느껴질 때가 가끔 있다.

가끔은 내가 감당하기 힘든 이야기도 하고

내 얼굴 빨개지는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하지만

그래서 더 이뻐고 귀여워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밀크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솔직함

당당함

귀여움

난 사실 키월드 생활을 하면서

편안함을 주는 아이는 동생보다 누나같은 느낌의 아이들이 많았다.

이제는 편안함을 주는 동생같은 아이를 찾아가서

힘들 때 편하게 내 마음을 열어보여줄 수 있는

그런 아이로 남았으면 좋겠다.

밀크야!!! 그렇게 해도 되지?

 

오늘 밀크가

페어리도, 레인보우도 아닌

크레용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밀크(초아, 영심이)의 첫출근을 축하하고

이제부터라도 꽃길을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밀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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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아웃사이더  비회원
0 (0%)
34 Comments
아기보리 17-04-26 09:21
어제는 잘들어가셨어요?
하긴 밀크는 티보단 밖에서봐야 진실된 모습이나오는거같아요
아웃사이더 17-04-26 09:34
보리님...덕분에...
이제 보리님은 다른 아이 보러가...
내가 밀크 책임질께...ㅎㅎㅎ
아기보리 17-04-26 09:35
진짜죠?
근데 밀크 이거보면 저 죽일수도 아님 블랙을?
아웃사이더 17-04-26 09:36
그정도로 집착하나? 그럼 취소해야겠다. 저 위에 덧글도 지워야겠다...큰일날뻔했네...
아기보리 17-04-26 09:40
제가 댓글안지우면 못지우심ㅋ
함 보라구 해봐야겠어요
오늘 보러가시는거죠?
고생하시겠어요
아웃사이더 17-04-26 09:41
너 먼저 죽이고 나한테 올수 있으면 오라고 해야겠다.
진격의초아 17-04-26 16:01
티안에선 애인처럼
티밖에선 친한오빠동생처럼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티밖에선 진상 ㅠㅠㅠㅠㅠㅠ
친구사이 17-04-27 12:53
동탄 간거야?  헉  대박..  동탄
안가는대 ㅠㅠ.. 
진격의초아 17-04-27 21:38
헐 ㅠㅠㅠㅠㅠㅠ
친구사이 17-04-27 22:56
동탄은 몇년전  키방생활동안 4번? 정도 가본게 전부라서    ㅎ
승용차없고  버스 는 넘 시간걸리고 택시도  잘안갈려고하고돈두 글쿠
휴..  아무튼  시간되면  가도록 할께 평일은 불가능하겠다 ㅠㅠ
주말에    ㄱㄱ  뺫샤~~
진격의초아 17-04-28 02:21
알게쪙! 낼은쉬구 토욜 네시부터해요~
삼물와꾸진상 17-04-26 09:41
메모하고 갑니다 ㅎㅎ
아웃사이더 17-04-26 09:42
ㅎㅎㅎ 메모만 하시면 안됩니다....선예약비 지원해드립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24 Lucky Point!

아기보리 17-04-26 09:47
하긴 저 다른 매니저보다 걸리면 죽일수도있음
아웃사이더 17-04-26 09:50
그런데 수도 없이 몰래몰래 보잖아...
"전 안가고 싶은데....실장님이 자꾸.....제 의지는 1도 없어요" 하면서....ㅋㅋㅋ
아기보리 17-04-26 09:51
헐 걸렸네 근데 정말 요즘엔 안가고있어요
제 의지는 없음 실장님들이 자꾸 매니저가 찾는다고해서 가는거라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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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7-04-26 09:56
위 덧글은 전형적인 바람둥이들이 하는 멘트입니다.
난 가만히 있는데
주변에서 가만히 두지를 않아...뭐 이런거 ㅋㅋㅋ
거기까지 17-04-26 10:41
크레용?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일단 지명의 눈치를 살피고 나서....
아웃사이더 17-04-26 12:59
거기까지님도 지명이 있으셨구나...눈치봐야죠...당근
거기까지 17-04-26 13:12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봤었겠지요...ㅎㅎ
아웃사이더 17-04-26 13:15
역시 지명분들은 의리있으시네..
저와는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분들이네
로이 17-04-26 11:05
아하~ 밀크양 옮기셨군요~ ㅎㅎㅎ
앗사형님이 좋아하는 천사분이 이렇게 뙇!!!

Congratulation! You win the 60 Lucky Point!

아웃사이더 17-04-26 12:59
밀크양이....새로운 둥지를 틀었다고 하네요...ㅎㅎㅎ
쥬시쿨 17-04-26 12:59
키데 회원중에 누가 진상짓했는지 조사하러 갑니다. 예약완료. ^^

Congratulation! You win the 44 Lucky Point!

아웃사이더 17-04-26 13:00
와우...축하드려요...
제발 조사좀해오세요..
저는 미리 말씀드리는데...진상짓 당했어요..ㅋㅋㅋ
친구사이 17-04-27 12:58
헛..  자수합니다 ㅠㅠ..
츄드롱 17-04-26 14:37
멀리서 응원합니다 ^^!!
아웃사이더 17-04-26 15:40
츄님...가까이에서 응원하세요..ㅋㅋㅋ
복수전 함 하셩야죠...ㅋㅋㅋ
아마 6개월은 갈겁니다.
츄드롱 17-04-26 19:26
언제든지요 ㅋㅋ 다이다이로 가시죠~
진격의초아 17-04-26 14:48
우와....처음에 우유이야기 나오길래 저 아닌줄알았어요 ㅎㅎㅎㅎ
여기선 정말 꽃길만 걷고 싶네요 ㅠㅠ!!
응원감사해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40 Lucky Point!

아웃사이더 17-04-26 15:39
이런 한발 늦었네.
좀전에 전화하니 마감이라네...와우....축하한다. 밀크...
본의아니게 아웃사이더가 오늘 방문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되었지만
좋은 일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진격의초아 17-04-26 16:00
아이고 ㅠㅠㅠㅠㅠ 오늘은 쉬는시간없이 풀마감이네요..
보고싶었는데에!!!!(찡찡)
친구사이 17-04-27 12:51
잉...  밀크.. 영심이?
그  그 아이 맞나여?
동탄은  멀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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