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고마운 사람도 많고

미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뭐라고 나에게 조언을 구하려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마 전 키스데이트의 평균나이를 높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린 친구들보다 더

엉뚱하고 더 철없고 더 형편없기도 합니다.

여자친구의 일로 비밀글을 주었던 회원님!!!

본인의 키방생활이 마음대로 안된다고 쪽지를 주신 회원님!!!

보잘것 없는 내 경험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을 했는데...

그냥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제 생각이 맞는 것도 아니며 그냥 좀더 긴 경험을 말하는 겁니다. 

이 곳에는

잘 생긴 사람도 있고,

잘 난척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이 의사표현을 하는 이도 있지만

멀찍이에서 지켜만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멋지다', '부럽다' 하면서도

한편에서 짜증이 몰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월드에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기준을, 만족기준을 가지고

소신껏 1명, 또 1명을 만나면 됩니다.  

저도 7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저의 기준은 흔들립니다. 항상....

좋은 일만

꽃길만 걸을 수 있다면 인생이라 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너무 잦은 시련은 싫지만

적당한 고민과 아픔은 우리를 성장시킵니다.

힘들 때

적당히 아는 사람에게 말하고 의지하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나름 힘든 4월을 보냈는데

고민하고, 눈물짓고,  같이 힘들었던 분들!!!

툴툴털고 5월에는 좀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키스데이트 형동생 여러분!!!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