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얼..... 무 ㅓ ㄴ ㅑ  ㅇ ㅣ ㄱ ㅓ...

계속 어안이 벙벙합니다. 

ㅇ ㅏ.. 물론 멘탈은 잠시 신발장에 넣어두고

큰 의미없이 쓴.. 후기들이긴 합니다만,

공지후기조차 절대(?) 한번도 안되던 허즙인데

어쩌자고 이번엔 월베에 3개가 들어가있네요 ㅠ.ㅠ

ㄴ ㅔ ㅠ.ㅠ.. 저기서 이런 얘기하면

엄청나게 욕먹을게 뻔해서..

기왕 똑같이 욕먹을거면 그냥 여기서 먹자

하고 여기다가 써봅니다.

사실, 뭔가 뿌듯하다거나

자랑하고픈 생각은 정말 1도 없습니다.

(다들 제 스탈 아시니까요 ㅠㅠ..)

앞서 말씀드린대로 어이가 좀 없다는게

가장 솔직한 표현인거 같아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후기 때문이 아니라

후기 주인공인 매님들이 워낙 많은 분들께

이쁨 받고, 사랑 받는 분들이라..

오히려 후기 따위 필요없는 상황에서

제가 매님들과 업주분들께 누를 끼친게 아닌가

하는 걱정마저 슬.. 드는게.. ^^;;

혹시 어제 유명매님께서 친히 방문해주셨던 것도

혹시 제가 본의아니게 폐를 끼쳐서

항의하러 오신거면 어떡하나..

(너 땜에 진상만 자꼬 꼬여~~!!! 하고..)

저혼자 뜨끔했었지요;;

다행히.. 크게 나무라시지 않으셔서

얼마나 안심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몇년간.. 저를 지켜봐주셨던

감사한 횐님들께서 더 잘 알아주시듯

전 사실 그냥.. 설렁설렁 커피낚시(?)나 하고

횐님들이랑 일상의 농담따먹기나 즐기는

키태공 중 하나일 뿐입니다.

좋은 후기를 쓸만한 글재주도 없고

키방 다니면서 칭찬 들을만한 일은 하지도 못하는,

가끔.. 혼자 달리는거랑 이쁘고 맘씨착한 언냐들

만나서 요래죠래 수다나 떠는게 전부인

매님들에겐 별 임팩트 따위 없는 그냥 손님이에요.

그래서 더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원래 글을 잘쓰시는 후기의 고수님들께도..

후기 없어도 영업에 문제없는 좋은 업소, 좋은 매님들께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데도 늘 격려해주시고 추천 찍어주시는

우리 횐님들께도.. 이번엔 더더욱 그런 송구스러움이.. ㅠ.ㅠ

어여 바쁜 월말이 지나가고..

저도 여느 때처럼 '진상 12단 변신' 하면서

좋은 매님들 만나러 다니고 싶습니다.

우리 캡틴따라 '무성욕자' 타이틀을 승계하여

<10년에 한번 날까말까한 호구> 소릴 들으며 다니던 때가

저에겐 참 재미나던 시절이었는데.. 사실 요즘은

그렇게까지 재미있질 않아서 좀 시들합니다 ^^;;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 놀겠습니다 ㅎㅎ

'하루라도 더 젊을 때 놀아야 한다'고

인생 선배님들이 항상 조언해주시더군요.

봐봐요..

재야 및 현재의 달림 고수님들의 내공과

후기는 거의 아무 연관이 없자나요 ㅠ

좋은 업소나 매님들의 인기/지명도/갯수와

후기는 아예 상관조차 없자나요~~

(그러니 극소수의 분들.. 후기나 닉드립도 이제 그만~ ^^;;)

매너 한움큼 쥐고 자주자주 가셔서

아이들 많이 예뻐해주시는 분들이

이 바닥의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후기가 어떻든..

일년에 키방 두번만 다니는 저한테는

엔엡보러 오라는 문자한통 없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일단, 의자에 묶여있는거라도 좀 풀어주세요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