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지나치다

스쳐지나치다

비브라고 20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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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을 지나갑니다.

그녀가 있는 그 곳.


그녀는 지금도 그 작은 방 안에서

누군갈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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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사람.


그녈 만나러 가고픈 욕심을,

지금 당장 전화하고픈 충동을 애써 참아봅니다.


꼭, 내가 아니더라도

그녈 아끼고 좋아해줄 사람들이 많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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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번, 그 세번동안

얼마나 숱하게 전화기를 들었다놨는지 모릅니다.


그녈 보고싶은 내 마음이 전화기를 들게 하고

오빠가 다녀가면 마음이 힘들다던

그 말이 떠올라 다시 전화기를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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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습니다. 허나,

그녀에게 미운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그저 내가 싫다는 얘길 돌려했을거라 여기고

오늘도 그 곳을 스쳐지나치려 합니다.


부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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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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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친구사이 17-03-26 14:55
동탄?
음..  만날  사람 은  어케든  봅니다  소식도 듣고여
자...  오텡 먹으러 ㄱㄱ~~

미워할  거라두 있다는게  좋은겁니다..
㉯㉶㉳㉳㉱㉪ 17-03-26 14:58
젤 걱정되는게..

말씀하신대로 '미워할꺼리도 없는' 사람이 되면 어쩌나.. 하는 겁니다.

나중에 찾아갔는데.. '뉘신지..?' 라고 물으면....

그런 경험이 한두번 있었네요 ㅋㅋㅋㅋ

항상..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 컨셉이 젤 좋은거 같습니다!!!
친구사이 17-03-26 15:30
그럼  오텡 드시지  마시고  지나가세요 ..나그네 닝 ㅋ
모든건  그때 가봐야 아는거죠  미리부터  생각해봐야  소용도 없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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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3-26 16:17
오텡만 얻어먹고 지나갑니다 ㅋ_ㅋ

어딜 그냥 슬쩍 넘어가시려고...!!!

회장님 오텡 공약이 벌써.. 저랑 한 4년은 된듯!!!


미리 걱정하는 것은 아니나, 왠지 그리 스토리가 풀릴 것 같은 예감이랄까요 ^^;

뭐, 이 바닥의 스토리는 항상 결론이 이미 나있는 경우가 많자나요.

다른데 하소연 할데도 없고, 그럴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자게에 한번 쓰윽..

쓰면서 가슴에 묻어둡니다. 늘 그렇지요, 달림이란 게 ㅎㅎㅎ
친구사이 17-03-26 19:33
술이  취하라고  마시든 유흥 또한  즐기 라고  다니는거죠
역시    따근한 오텡에국물 마셨야 ㅎㅎ
㉯㉶㉳㉳㉱㉪ 17-03-26 21:52
다른 한편으론 요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

술은 취하기 전에 손에 든 잔을 내려놓는 것이 미덕이고

유흥 또한 그 즐거움에 빠져 허우적대기 전에 미리 빠져나오는 것이

진리일 수도 있겠다는.. ㅎㅎ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른 모양입니다.

폐암 걸리고 싶어서 담밸 피우는 것은 아니듯이요~~ ^^
친구사이 17-03-27 09:15
헉.. 낙장불익 입니다.. 소주 들어쓰면 먹기요 ㅡㅡ/
 노래방에서  가만잇지말고  줄겁게 노래부르면 놀라는 애기에요 
빠지면  큰일나요    ..
소주에 오텡국물?  콜~~
㉯㉶㉳㉳㉱㉪ 17-03-28 01:37
헛....

노래방은 노래 부르러 가는 곳이었군요!!!


오늘 첨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전 미팅하러 가는덴줄 알았어요 여태까지 ㅠ.ㅠ
친구사이 17-03-28 13:12
헐.. 미팅 두 하는군 ㅠㅠ..
아기보리 17-03-27 23:17
누굴지 궁금해지네요
㉯㉶㉳㉳㉱㉪ 17-03-27 23:23
보고싶은 매님들 ㄷ ㅏ~~~ 에요 ㅎㅎㅎ
아기보리 17-03-27 23:24
보고싶은 매님이라 전 다보고싶은데 다들모하는지
㉯㉶㉳㉳㉱㉪ 17-03-27 23:25
그러게요~~ 세월이 자꾸 흐르니~~ ㅠ.ㅠ
쉴드 17-03-28 01:40
저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 17-03-28 01:44
아시는 분들만 아신다능.....


사실, 저도 사진 떠다붙여놓고..

'저기가 어디였더라 -_-?;;;;;' 했었다능..

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좀 이래요 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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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17-03-28 01:53
지도 앱에 플레이보이 노래연습장 입력 꾸욱!!
㉯㉶㉳㉳㉱㉪ 17-03-28 02:21
앗 그러고보니 노래방도 있었네요!!!

ㅇ ㅏ..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땐 노래방으로 ㅋㅋㅋ
쉴드 17-03-30 02:19
코인노래방 가셔서 중학상들의 좋은장면(?)을 보셔야죠 ㅎㅎ
㉯㉶㉳㉳㉱㉪ 17-03-30 05:14
청소년들을 어둔 곳에다 두지 않겠다더니..

코인노래방 허가를 내줘가지고.. 예전 멀티방보다도 더..

-_- 제길.. 망할 세상~~~ 그쵸..?
아웃사이더 17-03-28 04:43
CU편의점이 보입니다.
음악의 플레이를 눌렀습니다.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아직도 출근을 하고 있던데...
능동...
참 어려운 곳입니다.
예전 이곳 근처의 다른 건물에
그녀의 오피스텔이 있엇습니다.
물론
안에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그녀를 위해
출입문 문고리에
커피와 도너츠를 내려놓기도 했고
그녀와함께 퇴근해
귤박스를 운반해주기도 했고
그녀는 잘있겠죠..
처음 능동에 왔을때
내가 보러가는 아이보다도
자꾸
그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는...
잘 살기를 빌어보지만
자신이 없네요.
잘 살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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