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Like the flowing river 흐르는 강물처럼

(펌) Like the flowing river 흐르는 강물처럼

비브라고 40 192




Like the flowing river

흐르는 강물처럼

 

 

 

 

 

 


<Upstream>

- 그땐.. -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515_8999.jpg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네 잠든 모습만 곁에서 지켜볼 수 있어도 좋았다.

 

그저, 너와 함께.. 같은 방에서, 같은 숨을 나누어 쉴수 있는 것이

 

내겐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던가..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549_8445.jpg



"언제까지나 함께 있자.. 나는 너 없음 안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맘 변치 않을 자신이 있나요.. 어차피 우리는.."

 

 

"아냐, 그런 말 하지마..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거야.. 그냥 이대로 잠시만 있자.."

 

 

"그래요.. 당신이 원한다면.. 그렇게 해요.."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591_2541.jpg 

 

 

지금 생각하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나날들..

 

 

그땐, 그 행복함이 영원할 줄만 알았었다.

 

아무도 우릴 방해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액자 속에 그녀와 내가 함께 들어있는


그림같은 미래를 만들어 갈수도 있겠다 싶었다.

 

 

사랑을 하면 눈이 멀고, 눈이 멀면 현실도 멀다.

 

발버둥을 쳐봐도 우리는 여전히 현실 속에 살고 있는데.. 말이다.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694_0536.jpg  




"이젠 여기 오지 말아요."

 

 

"싫어, 여길 오는 건 내가 알아서 할 일이야."

 

 

"그럼 블랙을 걸겠어요. 당신을 만나지 않겠어요."

 

 

"왜지?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728_3473.jpg 

 

 

 

"그래.. 다시는 네게 돌아가지 않겠어. 그동안 고마웠어, 나 갈께.."

 

 

"잠.. 잠깐만요.. 정말.... 가는 거에요?"

 

 

"나도 이제 여기가 어떤 곳인지, 네가 무얼하며 돈을 벌고 있는건지.. 제대로 알았으니까.."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잖아.. 갑자기 왜 그래요.. 이렇게 갑자기.."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781_1658.jpg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766_8522.jpg
 

 

눈을 감으면, 바로 어제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녀의 입술, 그녀와의 달콤했던 키스.

 

 

마치 지금 내 가까이에 그녀가 있는 것처럼

 

살짝 부는 바람에도 코 끝을 스치우는 그녀의 꽃내음 같은 향기.

 

 

붓으로 그린 수채화가 아니라 나무판에 조각을 해놓은 듯

 

잊으려고 애를 써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888_6622.jpg
 

 

결국엔 이별 뿐이란걸 알면서도..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910_1352.jpg
 

 

우리는 사랑다운 <사랑>을 할수 없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0937_4491.jpg
 

 

언제나.. 

 

후회와 그리움 속에서 난 살아가고 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세월의 강, 유유히 흐르는 강물

 

그 강물처럼 연신 흘러가버리고 있는 기억들 속에서...











<Downstream>

- 흐르는 강물처럼 -

 

 


6896dfc97e25188c5261fe46462da059_1487441013_8473.png
 

 

Ser como el río que fluye silencioso, surcando la noche.

깊은 밤 고요히 흐르는 강물 같아라


No temer las sombras de la noche.

밤의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아

 

Si hay estrellas en el cielo, reflejarlas.

하늘의 모든 별을 제 물결에 담고

 

Y si los cielos se llenan de nubes,

구름이 하늘을 가리면

 

Como el río y las nubes son agua,

구름 또한 물 같고 강 같아 

 

Reflejarlas también sin pena

흔쾌히 그들을 비추리

 

En las profundidades tranquilas.

깊고 깊은 침묵 속에서.

 

 

 

 

울로 코엘료 '흐르는 강물처럼' 中











※ 2015년이 시작되던 1월 겨울 어느 날, 이브K의


모매니저를 접견한 후 썼던 후기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제 후기는 업소명, 매님명만 쏙 빼면 그냥 자게글 되는거


이젠 다들 잘 아시자나요 ^^;; 네네~ 항상 그렇습니다요~


사실 이 내용은 제 첫지명과 저만의 이야기였는데


당시.. 달림에 회의를 많이 느낀 탓인지 후기 중간중간에


무의식적으로 자꾸 이런 내용을 집어넣곤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흐르는 강물처럼, 아니 그보다도 더 빠르게..


세월은 잘도 지나가버리더군요, 붙잡고 매달릴 새도 없이.


그저 아쉬운 기억의 조각들만 가득 남기고서 말이지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Author

Lv.1 ㉯㉶㉳㉳㉱㉪  비회원
0 (0%)
40 Comments
아웃사이더 17-02-19 07:54
사랑을 하면 눈이 멀고 눈이 멀면 현실이 멀어진다
어차피 예견된
아니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인줄을 알면서
아니 사랑할 수 없는 여건이면서...
오늘 새벽 아메리카노를 한잔 놓고
이글을 잔잔히 읽고 몇번을 읽고
좋은 부분을
아니 공감하는 부분을 붙여넣기 할려다 실패하고...
아마 오늘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이문세가 했더라면
더 마음에 와닿았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지만
잘 모르지만
달리머의 정의가 먼지 잘 모르지만
저는 이곳에서 말하는 달리머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너만의 컨셉을 가져라...
넌 수위가 높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있고....
아는척
다 아는척
어른인척
경험자인척 하지만....
제 자신이 컨셉이 없고
흔들리고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으면
그녀의 육체를 사랑해야하는 것이 여기서의 제대로된 사랑법인데...
그녀의 몸이 아닌
다른 것을 좋아하게 되니 말입니다....
㉯㉶㉳㉳㉱㉪ 17-02-20 04:50
사실 '사랑'까지 얘기하기도 뭣합니다만.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일.. 은 그녀의 몸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여러가지들을 더 생각하게 되고 챙겨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

앗사 고수님께선 옳은 달림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유없는 자책이나 자기비하는 나쁜 습관입니다~ ㅎㅎ 때찌~!!
아웃사이더 17-02-20 07:54
아.....
정리차리세요...
뭐 이런식의 답을 원했는데....
옭은 달림이라뇨.......
그냥 안보고
영혼이 없는 느낌이 가는대로 그런 달림이 편할것 같은데....
어쨋은 약간의 고민의 흔적은 있었지만
푹 잘 잤고...
모처럼 8시간 가까운 수면을 취했더니...
새로운 기운이 쏟기는 하네요..ㅎㅎ
㉯㉶㉳㉳㉱㉪ 17-02-20 20:01
ㅈ ㅏ~ 그녈 위해서 모아둔 기운.. 방출하시는 걸로~♡
아웃사이더 17-02-21 07:45
그 기운 이제 나눠주려고요...
저는 비브님처럼 지조있는 남자가 아니라서...
행복한 하루
㉯㉶㉳㉳㉱㉪ 17-02-22 02:43
언냐한테 '천하의 바람둥이 나쁜놈'이란 소린 들어봤는데..

지조있다는 소린 앗사님께 처음 들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핫핫
아웃사이더 17-02-22 03:12
바람둥이 제대로 못하실 것 같은데.....옆동네에 오늘 편지하나섰습니다.ㅋㅋ
㉯㉶㉳㉳㉱㉪ 17-02-22 03:51
오오 편지받는 언냐는 기분짱이겠어요~!!
친구사이 17-02-19 11:48
두분은 항상 진진하셔  ㅎㅎ
이룰수없는건 미련없시  티 에서만  줄거운거 싫은거 
놓아두고 오셨야..  전 단순해서  복잡한것 싫음.. ㅎㅎ
아웃사이더 17-02-19 11:56
예약하셨습니카
친구사이 17-02-19 12:22
네  수정이
아웃사이더 17-02-19 13:22
아.....저도 따라가면 안될까요?
친구사이 17-02-19 20:27
헛..진작알아씀 같치 갔다오는것대여 ㅎㅎ
아웃사이더 17-02-19 20:48
꼭 같다오고 나시면 이런식이야...ㅠㅠㅠ
잘 지내던가요?
친구사이 17-02-19 20:55
네 ㅎㅎ    제가 청소 빨래하는라  댓글 못보고 가서  ㅋ
자주 나올것 같아여 .. ㅎㅎ

Congratulation! You win the 94 Lucky Point!

㉯㉶㉳㉳㉱㉪ 17-02-20 20:02
저보고 진지하다는 분은..

회장님이 생애 처음이셔요

ㅋㅋㅋㅋㅋㅋ
친구사이 17-02-21 00:05
ㅋㅋ    그럼 맛난거 사주세여  ㅎㅎ
㉯㉶㉳㉳㉱㉪ 17-02-21 02:37
일단 오텡부터 사셔야죠~~
친구사이 17-02-21 23:10
봐야 사드리죠!
쉴드 17-02-20 01:59
저는 이미 몇년전에 회의를 느껴서 현재 은퇴준비중입니다(?)
㉯㉶㉳㉳㉱㉪ 17-02-20 04:42
은퇴 준비에만 약 5년이 걸리시는군요 ㅋㅋㅋ
아웃사이더 17-02-20 07:54
여기 은퇴가 가장 쉬운거 아닌가요? ㅋㅋ
5년씩이나 고민할 가치가 있군요...
고수님께 배웁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32 Lucky Point!

㉯㉶㉳㉳㉱㉪ 17-02-20 18:06
저도 2번 은퇴해봤는데요~

은퇴가 젤 어렵습니다 ㅋㅋㅋㅋ

어디 이민이라도 간다면 모를까~~
친구사이 17-02-21 00:09
여자로 변신하면 될수도 ㅋ
㉯㉶㉳㉳㉱㉪ 17-02-21 02:38
커밍아웃을....?
친구사이 17-02-21 22:02

흑..
㉯㉶㉳㉳㉱㉪ 17-02-21 22:38
함께 하실까요..? ㅋㅋㅋ
친구사이 17-02-21 23:08
  싫어여 ㅋ
㉯㉶㉳㉳㉱㉪ 17-02-21 23:13
싫으면 시집가셔야 되는데.. ㅋㅋㅋㅋ
친구사이 17-02-22 07:30
헛.. .  ㅋ  수정이 한태 가볼까?
㉯㉶㉳㉳㉱㉪ 17-02-22 19:55
수정이가 남자였다니........
친구사이 17-02-23 12:49
하리수  친구라는 정보가!!
㉯㉶㉳㉳㉱㉪ 17-02-23 16:39
요거 캡춰해서 수정이한테 갑니다~
친구사이 17-02-23 17:58
  이분  이러면안돼죠
오텡을 생각 하세여..
㉯㉶㉳㉳㉱㉪ 17-02-23 19:07
이걸로 또 오텡 만원어치 더 추가되는군요~

ㅈ ㅏㅇ ㅏ~ 협상을 좀더 해보실까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7 Lucky Point!

친구사이 17-02-24 00:01
3천원어치 로 합시다
㉯㉶㉳㉳㉱㉪ 17-02-24 00:16
오천원~~!!!

그 이하로는 안됩니다.

벌써 화면은 캡춰해두었어요 껄껄~
친구사이 17-02-24 10:06
헉.. 4000천~~
㉯㉶㉳㉳㉱㉪ 17-02-24 14:49
4500원~!!

협상 타결~!!!
친구사이 17-02-25 07:17
콜~~
제목

상담신청하기

메일문의하기

CS Center


000.0000.0000
월-금 : 9:3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30 ~ 13: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