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진상  이라는 단어를 올해 6월쯤 처음 접했습니다. 

"호구"짓을 하고 나오더라도 "진상"소리는 듣지 말고 다니자!

라는 개인적인 욕심을 갖고있던 제 입장에선.. 

굉장히 충격적인 단어였습니다.

아.. 나도 그거였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스토킹이나 강제성을 띈 행동을 취한적은 없습니다만..

감정과잉? 혹은 감정오버가 전혀 없었다고는 할수 없으니까요..

그녀와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믿겨지고..

그녀가 날 진정으로 원한다고 생각되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녀에게 정말 진심이라고 믿고 계신분들..

위의 상황에 놓인

당신에겐.. 오직 그녀여야만 하겠죠?

다른 에이스급 연예인급 매니저가 당신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모든걸 넘어서는게 사랑 인데 말이죠..

그런데..

반대로 그녀에게도..

그녀의 입장에서도 오직 당신이어야만 합니까?

당신이 곁에 없을때

그녀도.. 당신만을 머릿속,가슴속에 가득 채울까요?

내가 곁에 없을 때의 그녀가 너무 궁금해져..

집착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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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3년전쯤엔..

누군가로 인해 아파서 위로 받고 싶어서 글을 썼고..

내 진심을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들이 뭘 안다고!!" 

나는 달라.. 당신들은 나와 그녀를 몰라.. 

이런생각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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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선택을 했다고 착각했던..

저는 다시 이곳에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아픔을.. 비슷한 추억을.. 

함께하는 분들이 있는 커뮤니티 속에 말이죠..

매니저를 믿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회원만 피해 입는다는 이야기도 아니구요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는 슬픈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키방문화를 함께 즐기는 동호인들입니다.

내가 겁나 아파봤는데..

저사람이 굳이 그 아픈길로 가려고 하니..

왜 말리지 않겠습니까?

후기도 어찌보면 그런목적 아닙니까?

좋은매니저들 많은데 왜 아까운 돈 날리면서

그런 매니저들을 볼까?

"이정도 매니저면 적어도 돈아깝진 않을테니

딴데가서 돈낭비말고 보세요~" 

이런 생각이 내포되어 있겠지요.

적어도 아픔 앞에선.. 상처 앞에선..

우리 모두 같은편입니다.

삶이 지치고 외로워 찾는 놀이터에서..

또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

글이 길어질수록..

두서라는게 사라지고

방향성도 목적성도 잃어가네요..

많이 서툰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