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저편에서 잠깐!!!!

기억 저편에서 잠깐!!!!

아웃사이더 39 517

안녕!!! 소중한 사람아!!!!

7월23일
8월23일
9월23일에 이어 4번째 맞는 우리들의 이벤트 데이다.(10월 23일)


벌써 3달이 되었네.

무더웠던 날 한줄기의 바람처럼 다가오더니
가을날 아픈 바람이 되어 떠나가려고 하는구나.
행복한 날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준비하나 못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자필편지도 쓰지 못하고
이렇게 성의없이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

자필은 아니지만 자판을 통한 내 마음도 변함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좋은 사람아 !!!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사람아 !!!!
여러 가지가 얽히고 설킨 우리들, 드러낼 수 없는 관계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했던
그 어떤 만남보다도 소중했고
난 항상 진정성으로 진심으로 너를 대하려고 노력했다.
어쩌면 어필할 잘난 무엇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가끔씩 엉뚱한 행동은
그냥 귀염둥이의 짓궂은 장난 정도로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너 말처럼 시간은 느리게 가고 세월은 빨리 간다.
좀더 여유를 가지고, 좀더 넓은 마음으로 널 보았다면
난 좀 더 덜 힘들었을 것이고
난 더 많은 것을 얻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많이 행복했고
어제도 말한 것처럼 처음 만난
2013년 7월 23일 새벽 1시 30분은 영원히
나의 뇌리에 남지 싶다.

그 자리에서 떨리면서도
자연스러움을 가장하고 서 있는
소녀는 엠이 아닌 한 마리 소중한
나의 파랑새였다.
떨리면서도 잔잔하게 짓는 미소는
내 가슴을 설레게 하고도 남았다.

 

소중한 나의 사람아 !!!!!
좀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싶고,
인연을 끈을 좀더 길게 가지고 가고 싶다면 내 욕심이겠지.
가능하다면,
가능하다면,
너가 여기를 떠나고
혼자 남은 나를 좀 챙겨주면 안될까?

지인의 말처럼 많은 것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그래도 너의 순수함으로 나를 좀 더 지켜보고 끌어줄 수 있는
여유가 된다면
난 여기를 충분히 여기를 떠날 수 있고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데……

 

난 오늘 팀장회의에서
나름대로 나의 입장을 밝혔다.
개인적인 문제와 힘든 가족들의 일 때문에
회사 일에 좀더 전념할 수 없었음을 고백했다.
11월부터 진짜 열심히 일할 꺼야.
야근도 집중해서 하고
저녁에 또 그 곳에 갈 마음이 생길지 모르니 
저녁에는 탁구동호회 활동이나
정식으로 골프를 배울 생각이고
가족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다.

 

당분간만 당분간만
내가 잘 버틸 수 있게 너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노’라고 대답해도 슬퍼하지 않아.
내 욕심보다는 너의 행복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
내가 잘 버티고 견디고 있는 것을 너에게 보여 주고 싶으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너는 어떤 그곳에서 일하는 여자와 다르다는 것을,
너로 인해 내가 새로 태어나는 것을
증명하고 그 과정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너가 내 앞에 나타나주어서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 너무 밉다.
오늘을 같이 축하하자. 우리들의 날 23일을……..
사랑한다. @@이를 !!!!!!!!!!!!

-------------------------------------------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PC에서 이런 글이 있네요.

욕하지 마시고,

지난 일이라..... 이제는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만나는 엠이 없어 후기는 못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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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아웃사이더  비회원
0 (0%)
39 Comments
럭키 15-03-11 11:54
축하드립니다. ;)
아웃사이더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39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쥬시쿨 15-03-11 20:04
소중한 추억 간직 잘하세요.^^
아웃사이더 15-03-12 10:21
[] ㅋㅋ 럭키님 감사해요...
럭키 15-03-12 10:21
축하드립니다. ;)
아웃사이더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37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아웃사이더 15-03-12 10:23
[] 이제 담담히 이런 글을 여기에 올릴 수 있는 것을 보면 또 몇년 후에 남아있을지...아마 남겠지요
에너지 15-03-11 20:52
욕이라니요~~

부러운 추억인데요~~ㅎ
럭키 15-03-11 20:52
축하드립니다. ;)
에너지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33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럭키 15-03-11 21:39
축하드립니다. ;)
친구사이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17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에너지 15-03-11 22:29
[]

회장님 점이라도 하나 찍어주시지~ㅎㅎ
럭키 15-03-11 22:29
축하드립니다. ;)
에너지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34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친구사이 15-03-12 08:20
[] 바종님 내일 오시돼여~
아웃사이더 15-03-12 10:23
[] 부럽다는 것은 거짓말이죠...매일 매일 매일 매일 그 좋은 기절하시면서.....
친구사이 15-03-11 21:40
추억이란 단어...  그녀... 그아이...
럭키 15-03-11 21:40
축하드립니다. ;)
친구사이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40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 15-03-12 02:52
시간은 느리게 가고, 세월은 빨리 간다.


가슴이 촉촉해지는 노래와 편지입니다 ^^..

저는 옛날에 편지 잘못 썼다가 3년째 교수님한테 갈굼 당하고 있는데 ㅠ.ㅠ

역시 앗사님처럼 글을 잘써야 '추억입니다 ^ ^)b' 요런 댓글을 받는거군요 ㅎㅎㅎ



니가 내앞에 나타나주어서 너무 고맙고, 한편으론 너무 밉다.


앗사님 가슴에도 남들 눈에는 절대 보이지 않는, 그런데 아프기는 젠장하게 아픈

멍자욱이 있었네요. 짐작은 했었지만 재차 확인하고나니 맘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 말. 여기있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겠지요. 그래서 딱 끊어버리지 못하고

다들 서성이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추억이 돋아나서 좋긴한데, 아팠던 기억까지도

함께 떠올라서 같이 한숨쉽니다. 앗사님도 분명 '글쓰기' 버튼 누르시면서 그러셨을테니까요.
에너지 15-03-12 09:17
[]

헉~~~갈굼이라뇨?

정말 그때 많이 부러웠는데요~

에잇~~~또 갑자기 눈물이...ㅠ
아웃사이더 15-03-12 10:29
[] 전 위에 덧글을 처음 읽었을때 비브님 대학 은사님께 편지를 썼다가 오해를 사서 그런줄 알았는데...
에너지님이라는 것을 알고 혼자 웃었다는.....
교수님.....
아웃사이더 15-03-12 10:28
[] 그녀가 떠나고 몇개월 후 춘천을 가고 있었습니다.
아마 양수리 근처였을 겁니다.
갑자기 네이버 챗에서 "바람안피우고 잘 지내고 있지?라고 문자와서 잠깐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젊은날의 한부분이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쫌, 쫌 보고싶은 것은 사실이네요.가시나~~~~~
은둔하수 15-03-12 11:32
저도 언젠가는...오늘을...추억으로 간직하겠죠~
아웃사이더 15-03-12 11:54
[] 이런것도 있네요...10점만점에 10점....전 진급하셔서 대장플러스인줄......
잠깐 생각해보았네요. 바종님 마음속에 최고의 여인은 누구일까...하고
럭키 15-03-12 11:54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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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하수 15-03-12 13:06
[]저는 ㅂㄹㄷㅇ 스타일인거 아시잖아요~

제 맘속에 최고의 여인은 그날그날 달라요~ㅋ
아웃사이더 15-03-12 13:14
[] 아직 젊어서입니다..ㅋㅋㅋ 20대 후반형
은둔하수 15-03-12 13:43
[] 저 20대인거...비밀이요~~
에너지 15-03-12 12:55
[]

저 보신건 아마 오랜 추억으로 간직될겁니다~흐흐흐
아웃사이더 15-03-12 13:15
[] 스킨쉽없으면 바종님은 기억속에는 하루살이로 기억될 겁니다. 교수님
럭키 15-03-12 13:15
축하드립니다. ;)
아웃사이더님은 럭키에 당첨되어 19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에너지 15-03-12 14:18
[]

그럼 우린 다음에 스킨쉽?

저 부끄럼 많이 타는데...ㅎ
럭키 15-03-12 14:18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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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하수 15-03-12 13:41
[]그쵸 얻어먹은건..추억이^^
아웃사이더 15-03-12 21:09
[] 먹고(?), 먹히면서(?) 좋은 인연이어가시길.....
츄드롱 15-03-12 17:12
추억은 소중해요^^~
아웃사이더 15-03-12 18:56
[]ㄱㅅ. 좋은추억 행복한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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