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 등 지속적 명예훼손
검찰 "악의적 허위사실로 위협 계속해"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지난해 4월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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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손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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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는 29일 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변 고문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변 고문은 '손석희의 저주' 책자 등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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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김한수(전 청와대 행정관)와 공모해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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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입수한 후 임의로 파일을 조작해 최순실이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태블릿
PC
포렌식 결과와 특검·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및 관련 법원의 판결 등을 종합한 결과 조작설을 사실무근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홍승욱)는 변 고문이 합리적인 근거 없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고 판단,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특히 변 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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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옥, 손 사장의 집 앞, 손 사장의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에서 시위를 하면서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위협 행위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무겁다고 봤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 정도가 중하다"라며 "피해자들은 물론 그 가족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변 고문에 대한 구속 여부는 심사가 열리는 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0861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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