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점점 불안해지는데...

제 행동의 모든 책임은 M탓이라 전가하면서....ㅋㅋㅋ

얼마 전 한 M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ㅋㅋ, 이불을 뒤집어 쒸웁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 XX아! 우리도 이제 만난 횟수가 제법 되었는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 네? 지금도 충분히 좋은 것 아닌가요?"

" 아니 좀더 깊은(?) 교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거지"

" 어떻게요?"

" 음~

  내가 1시간을 예약하면 지금처럼 그냥 그냥 웃고 즐기면 되고,

  2시간을 예약하면 넌 몸과 마음가짐을 경건히 하고 나를 맞을 준비를 해라.

  그리고 3시간을 예약하면 마지막 만남이라 생각하면 된다."

" 이게 뭐예요? 그런데 3시간하면 왜 이별이예요?"

" 그래서 말인데 만약 2시간을 예약하고 1시간을 연장하자고 하면 합이 3시간이 되니...그때 연장여부 선택은 너의 몫이다"

" 알았어요. 그런데 좀 슬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요"

" XX아 이제 그만 이불 밖으로 나가자. 답답하다"

어둠속에서 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ㅎㅎ

조용히 그녀의 선택이 기다려집니다.

실화라면...

말진상 맞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