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등산이 좋다고 해서
나도 한번 시도해 보았다 ~
처음이라 너무 높지않은 뒷동산으로 ~
뒷동산은 봉우리가 두개가 있었는데 ~
첫번째 봉우리 꼭대기에 올라서자
시원한 바람소리에 기분이 좋아졌고
두번째 봉우리 올라서 바위를 흔들자
산은 갑자기 지진이 난 것처럼 요동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난 굴러 떨어졌다ㅠ
얼마나 아래로 떨어졌을까 ~
다행히 풀숲에 멈출수 있었고
그 아래엔 동굴이 하나 있었다
지진은 점점더 심해졌고 ~
빨리 동굴 안으로 피하고 싶었지만
동굴입구는 큰 돌문으로 막혀있었다~
돌문은 손잡이가 하얀 끈으로 되어있었는데
끈을 당겨도 열릴것 같지 않아 보였다
앞에 써 있는 안내문에는 한달에 한번씩은
휴식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며 그 기간에는
문안쪽이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
산 전체가 지진으로 요동치고 있었으며
그 때문인지 돌문 틈으론 맑은 물이
흘러 나오고 있었고, 물을 살짝 만져보니
온천수처럼 따스함이 느껴졌다 ~
점점 더 심해지는 지진에 문틈으로
들어가려고 계속 움직이는데 갑자기
쿵 ~ 하고 산신령님이 나타나셨다 !
산신령님도 엄청 놀라셨는지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계셨다
산신령께서 원래는 안되는데 네가 착해 보여
열어 준다고 하시며 그 끈을 살짝 당기셨다~
그러자 따뜻한 온천수와 후끈한 열기가 가득한
깊은 동굴이 나오더라 ~ !!
다행인지 문속은 아직 붉은 색이 아니었다 ~
그 속에서 따스한 온천수에 몸을 씻고 수영하고
쉬다보니 지진은 큰 요동을 한번치고 사라졌다
그제서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굴을 나왔다 ~
오늘 너무 고생해서 두 다리가 풀려버렸다 !!
결론은 "등산은 너무 힘들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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