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바쁘네요.
금요일은 회원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마침 방송국에서 먹방(?) 취재를 나와 음식먹으면서 연기(?)를 했던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엄청 맛있고 비싼 저녁 사주신 회원님 너무 감사했어요.(당구칠때 겐세이는 죄송)
아마 그 분은 제가 말하는 3번이상 본 회원님으로 이제 쭈~~~~욱 보겠습니다. ㅎㅎ
항상 앗싸가 목숨거는 3번째.....
그런데 식사하고 나오면서
한 회원님께서 저에게 질문하셨습니다.
"해비님(오래된 자체카페에서 사용하던 닉)!!! 앞으로 호칭은 어떻게 할까요?"
"뭐 호칭이 중요하겠습니까.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면 되죠"
사실 더 이상 말은 안했지만 그 회원님에게 고마웠습니다.
사실 요즘 앗싸, 운동장, 형, 형님, 큰형님, 해비, 사도스키, 오빠, 선배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호칭이 중요하겠습니까?
온라인상이든, 오프라인상이든
회원간의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뒤에서 호박씨 까는 것이 비일비재한 유흥아니겠습니까.
저도 아끼지만 저를 아껴주는 동생같은 회원님들이 있습니다.
제가 유흥에 맞지 않게 솔직하고 그냥 일상을 드러내는게 많아서 주의하라고 조언도 자주 해줍니다.
항상 감사하죠...
키월드 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후기를 쓰지않은 회원들 무시하고 폄하하는 곳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사이트는
좀더 사람냄새가 나는 사이트였으면 해요.
일상생활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힘들 때 "형, 앗싸님 소주한잔 사주세요, 차한잔 사주세요" 할 수 있는
그런 사이트를 꿈꿉니다. 회원이든, M이든 ....
살아가다보면 친구보다 적당히 아는 사람이 더 편할 때가 있게 마련이거든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했습니다.
여기는 가정은 아니지만
가정처럼, 집처럼 힘들 때 와서 좀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곳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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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춘천을
4시간이나 걸려서 가서
사륜오토바이 타고
닭갈비 먹고
놀이기구 좀 타고
와플먹고 집에 오니 밤 10시......
몸은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무엇을 했다는 뿌듯함으로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