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쿨하지 못하게 마치 짭새 수사팀장이라도 되었다는 듯이 정보 캐내며 그걸로 자위하는 스토킹 짓도 치졸하다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스토커 얘기를 듣기도 직접 보기도 했는데..
무섭습니다ㅠㅠ
넘어가는 선도 서로가 좋아서 넘어가는 선이 있고 일방적인 선이 있으니까요..;;
한동안 아무말도 없던 그녀가
꺼낸 이야기는...
매니저 일을 할때..
손님한테 관리차원에서
연락처를 알려줬고
너무 집착이 심해서
연락을 끊었는데..
그 손님이
그 연락처를 이용해서
sns를 찾아내고
온라인상에 등록된
자신의 친구들 모두에게
친구신청을 해놓고..
"만나주지 않으면
매니저일을 했다는것을
주변사람들에게 다 알리겠다!!"
라고 협박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당시에 나는..
그녀가 너무 걱정스러웠습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삶을 포기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녀에게 그런짓을 한 사람이
누군지..
어디에 살고..
어떤사람인지..
연락처는 무엇인지..
알아내는건 그당시의 저에겐
너무나도 쉬운일이었고..
너무 화가나서
잡아서 줘 패주고싶기도 했지만..
난 그냥 제삼자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 이곳은..
사랑에 배 부른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곳이고
또라이들도 참 많습니다.
암묵적으로 그어진 선을..
나는 조금 넘었는데
상대방이 많이 넘었다고해서
상대방에게만 책임을 물을수는
없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녀는 그저 운이나빴던 것이었을까요?
ㅋ1방 매니저일이
상대의 마음을 맞춰줘야 하는 건 맞지만..
그마음을 이용하려 든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간다는것을..
그녀는 몰랐나봅니다.
그때의 그녀는..
얼마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매니저일을 시작했고..
그 때의 그 s토커?!도
다른 매니저들에게
비슷한 짓을 하고 다닌다는 걸
풍문으로 들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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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든..
협박, 스토킹은 범죄입니다.
이쪽 일을 하는 매니저들..
쉽게 어디 신고할 수 없을꺼라고
단정짓고 만만히 보고 그런짓 하지 마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