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2-17 21:26
그녀는 느닷없이 나에게 '트롬곰'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은 손님들이 큰 곰인형을 몇개씩이나 사다주곤 하는데
아직 자신은 곰인형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새초롬한 표정을 짓는다.
며칠 후면 곧 그녀의 생일이 다가오는 때였다.
그녀의 생일에 맞춰 인터넷 구매라도 해서 곰인형을 보낼까어쩔까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국엔
'널 아끼고 좋아하는 지명옵들이 선물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그 날을 건너뛰고 말았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사실은, 질투가 났던 것이다.
자신만 보고 자신만 좋아해주는
지명이 되달라고 속삭였으면,
찾아오는 손님들중 내가 가장 좋다했으면,
나한테 좀더 맘을 많이줘야 하는거 아닌가..
알게모르게 팬들이 많았던 그녀가 미웠다.
나만이 독점할 수 없는 그녀가 야속하기까지 했다.
나는 여전히 호구일거라는 자격지심에 맘이 착잡했고
뒤늦게, 그 선물을 나에게..
정말 나에게만 받고 싶었단 말을 듣고
많이 후회했다.
좀더 잘할껄.. 좀더 아껴줄껄.. 은희야~~
다른 아이들은 손님들이 큰 곰인형을 몇개씩이나 사다주곤 하는데
아직 자신은 곰인형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새초롬한 표정을 짓는다.
며칠 후면 곧 그녀의 생일이 다가오는 때였다.
그녀의 생일에 맞춰 인터넷 구매라도 해서 곰인형을 보낼까어쩔까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국엔
'널 아끼고 좋아하는 지명옵들이 선물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그 날을 건너뛰고 말았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사실은, 질투가 났던 것이다.
자신만 보고 자신만 좋아해주는
지명이 되달라고 속삭였으면,
찾아오는 손님들중 내가 가장 좋다했으면,
나한테 좀더 맘을 많이줘야 하는거 아닌가..
알게모르게 팬들이 많았던 그녀가 미웠다.
나만이 독점할 수 없는 그녀가 야속하기까지 했다.
나는 여전히 호구일거라는 자격지심에 맘이 착잡했고
뒤늦게, 그 선물을 나에게..
정말 나에게만 받고 싶었단 말을 듣고
많이 후회했다.
좀더 잘할껄.. 좀더 아껴줄껄.. 은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