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이 울리는데 모르는 번호다.
"여보세요"
"ooo시죠? 지갑 놓고 가셨죠?"
"네에? 어디시죠?"
"MX호텔 프론트입니다. 객실에서 청소하는 분이 놓고 가신것 같다고..."
"저는 간적이 없습니다."
"오셨던 것 같은데......."(큰일날 소리...)
"점심 때 찾으러 가겠습니다"
물론 지갑에 돈은 하나도 남아있짐 않았지만
나머지는 그대로인 듯 했다.
일주일 전쯤에 객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잃어버린 날 인계동에 나간 적은 있지만 호텔에 간 적은 없는데.....
지갑찾았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한마디씩 한다.
호텔에 간 거 아니냐고......
나도 호텔에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혼자가 아닌.....ㅎㅎ
잃어버린 지갑찾았으니 이쁜 여자 만나는 행운이 오겠죠?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